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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교회 TTM 프로그램, ‘지역사회 10대 전도에 힘쓴다!’

안암동에 안디옥교회가 위치한 곳은 고려대학교 캠퍼스와 바로 맞닿아 있고, 주거단지로 둘러 쌓여있어 대학부 전도에 매우 유리한 이점을 갖고 있다. 이 지역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교회 또한 없다. 그런데, 대학부뿐만 아니라 10대 선교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지리적 요인을 갖고 있다.


안디옥교회로부터 자전거로 5분 거리인 반경 2Km 이내에 무려 7곳의 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 수단이 집중되어 있고, 도보 10분 거리 내에 네개의 아파트단지가 있다. 안디옥교회의 아침전도팀이 안암오거리를 중심으로 전도할 때에도 등교길을 서두르는 10대들을 쉽게 만나기도 했다.


안디옥교회 대학부나 청년부에 중,고등학교 시절 뛰어난 학업성취도를 보였던 학생들이 많은 비율을 차지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10대 전도를 위한 TTM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대학부에 소속된 성도들을 중심으로 대학부 내 동아리 활동과 같은 ‘신앙의 선배가 들려주는 학업이야기’(가칭)를 해 나가기로 했다.


‘신앙의 선배가 들려주는 학업이야기’는 먼저 중고등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수학과 외국어, 과학 과목을 시작으로 학습법 및 성경적 가치관 확립, 가이드를 스토리텔링 방식의 강의와 멘토링으로 나누어 진행해가기로 했다.


기존의 사교육처럼 1강부터 쭉 단원별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선배와 과목별로 공부해야하는 이유와 쓰임새, 그리고 가치관 설립과 집중력 훈련까지 실질적으로 입시제도 아래에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스토리텔링과 멘토링 식으로 정한 이유 중 또 하나는, 입소문이 나면 날 수록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강의를 듣게 될 때에도 프로그램이 끊어짐 없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안디옥교회의 TTM 프로그램은 교회에서 가까운 학교 앞에서 방과후 대학부가 직접 홍보하고 모집해서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자유로운 학교수업과 같이 진행하게 된다. 선택제로 들을 수 있는 강의는 사전신청을 받도록 할 계획이고, 중간 중간 신청하지 않은 강의로 시간이 빌 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할지 여부를 논의하고있다.


방학에만 국한 되어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 학기 중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갈 것이며, 대학캠퍼스에 안디옥교회 TTM 멘토도 모집하며 대학부 전도의 통로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실제로 학생들의 학업성취에 기여하고, 이들이 올바른 성경적 가치관으로 자신들의 미래를 설계하게 되면, 이 프로그램을 가지고 강연회와 세미나 개최 등 프로그램을 브랜드화 해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업성취만을 위해 10대 후반의 모든 열정과 시간을 쏟은 이들 중에는 자신들의 배움, 그리고 열정과 지식을 나누고 싶어하는 청년들이 많다. 안디옥교회가 TTM 프로그램을 통해서 대학부와 10대 선교의 장을 크게 열어낼 것이라 기대된다.